경영 컨설턴트가 하는 일 (TPI Insight)

모든 분야에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법률은 변호사, 세무는 세무사, 의료는 의사.

경영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경영 컨설턴트’.

그런데 느낌이 조금 포괄적입니다.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뭘 어떻게 도와주는지 모호한 감이 있네요.

그래서 정리를 한 번 해보려고요.
경영 컨설턴트의 역할과,
실제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이 글이 경영 컨설턴트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경영 컨설턴트의 ‘사전적 의미’

경영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영지도사’라는
자격을 확보해야 합니다.

경영지도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국가 자격으로 시험을 거쳐
자격을 부여하고 있죠.

현업에서는 서브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며 자격 취득을 위한 공부를
병행하곤 합니다.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

①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이하 “지도사”라 한다)는 중소기업에 경영 및 기술에 대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진단·지도를 수행하는 것을 그 업무로 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인력과 재무, 생산,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진단과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

아직 복잡 다단하죠? 뭉뚱그려 정리하자면,
‘회사가 잘 굴러갈 수 있게 해준다(?)’
정도로 요약됩니다.

‘실무 관점’에서의 경영 컨설턴트

실무 관점에서는 조금 더
말랑하게 이야기해드릴게요.

아래와 같이 4가지로 구분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 제 1목적은 ‘기업 체질 개선’
  2. 기업 니즈 파악
  3. 탄탄한 재정 확보를 통한 성장
  4. 컨설턴트라기 보다 ‘커뮤니케이터
1. 제 1목적은 ‘기업 체질 개선’
‘실무 관점’에서의 경영 컨설턴트가 하는 일

경영 컨설턴트가 하는 일은 결국,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건강한 신체로 탈바꿈하는 과정.
그리고 유지, 성장시키는 일.

고용지원금을 받거나, 인증을 획득하는 일은
표면으로 드러나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우리는 기업의 체질을 아주 건강한
체질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보이지 않게 움직입니다.

우선 객관적 시점에서 기업을 점검하는데요.

대표자와 임원진은 기본,
필요하다면 전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죠.

각종 서류를 검토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결국 기업의 결핍 포인트를 찾아
어떻게 개선
해야 할 지
최선의 로드맵을 설계합니다.

또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을 어떻게
증폭시킬지도 고민
하고요.

기업이 좋은 건강, 좋은 컨디션을
갖췄는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은 1차적으로
정부나 각종 기관, 금융사가 합니다.

나아가 실질 매출 증대 측면에서는
궁극적으로 고객(사)들이 판단합니다.

거꾸로 경영 컨설턴트는 그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는 일
을 하는 거죠.

2. 기업 니즈 파악
‘실무 관점’에서의 경영 컨설턴트가 하는 일

객관적 시점도 중요하지만,
현재 기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지점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경영은 결국 고객사의 경영진이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객사의 경영진에게
지식과 경험 덧대어 더 나은 성장을
이끌어 내는 조력자입니다.

그래서 ‘경청’의 자세가 아주 중요합니다.

고객사의 니즈와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 컨설팅은 고객사와 컨설턴트
모두에게 이롭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과가 좋다 하더라도,
내가 원하던 결과지 고객사가 원하던
결과와 결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듣고,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성장하길 바라는지 파악하는 것 역시 일.

​1번과 2번을 종합하면,
‘이야기를 듣고 그에 맞는 로드맵을
설정하는 일’
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 경청의 자세가
몸에 베어있는 분이라면,
이 직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탄탄한 재정 확보를 통한 성장
‘실무 관점’에서의 경영 컨설턴트가 하는 일

경영은 거두절미, ‘돈’이 아주 중요합니다.
돈은 많은 시간을 벌어주고,
그 시간은 다시 더 돈을 벌어다 주니까요.

단순히 말하면, 경영은 이게 잘 순환되도록
정리하고 자원을 분배하는 일종의
시스템을 잡아가는 과정
입니다.

​1번에서 말했던 ‘체질 개선’은 현재
기업이 가진 컨디션에서 최대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태로의 전환
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종 정책자금부터
정부지원금, R&D사업, 기타 정부 기조에
따른 다양한 자금 확보 수단을 활용합니다.

로드맵 중간중간 확보 가능한
자금 확보 방안을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일을
로드맵 형태로 정리정돈합니다.

사실 경영자 스스로 직접 준비하고
실행할 수도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경영에 대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
알면서도 실행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경영 컨설턴트는 눈에 보이는
자금 확보보다 이를 실현 가능하게 만드는
로드맵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일
을 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컨설턴트보다 ‘커뮤니케이터’
‘실무 관점’에서의 경영 컨설턴트가 하는 일

현업에서는 컨설팅도 중요하지만,
‘소통’과 ‘연결’ 스킬에 의해 성패가
좌우되는 일도 종종 벌어집니다.

경영 컨설턴트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
입니다.

법률에 의해 경영 컨설턴트가
핸들링할 수 없는 분야가 의외로 많은데요.

예를 들면 ‘인사’와 관련해서는
전문가인 노무사 또는 노무법인과
협업해야 합니다.

세무 파트도 세무사나
세무법인과의 협업이 더 나은
결과를 내는데 도움됩니다.

경영 컨설턴트(경영지도사)의 범주에서만
생각하면 실제 기업을 성장시키는 일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최초 점검 단계에서 부족한 점을
발견했는데 업무 영역 밖의 일이라며,
고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실무에서의 경영 컨설턴트는
고객사의 경영 지원팀이 되어
경영 전반에 걸쳐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프로젝트가 진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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