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 총정리 ‘우리는 어떤 모델?’

‘어떤 상품을 누구에게 판매해
얼만큼의 가치를 얻을 것인가.’

회사를 설립하기 이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매 순간
따라다니는 고민이지요.

비즈니스모델은 가치 창출과
가치 획득 두 가지로 압축되는데요.

어디에 무게추를 둘지 결정하려면
비즈니스모델을 확립해야 합니다.

가령 미디어 기업을 운영하려면
누구나 볼 수 있고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겠죠.

반대로 길이감이 있는 해설과
분석 위주 기사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출신의 최용식, 최준호 기자가
창업한 ‘아웃스탠딩’은 후자에 속합니다.

이들은 일정 금액을 구독료로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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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중심의 수익모델을 설정해
과감하게 선택과 집중을 한 사례입니다.

우리 기업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일까?

개성 뚜렷한 9가지 유형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상업 발전과 함께 세분되었습니다.

현재 기업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을 꿈꾼다면
간략하면서도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알아 두어야겠지요.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스타트업일수록
초기 비즈니스 모델에 흠이 없는지,
지속 가능한 모델인지 살펴야 합니다
.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이자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가이 가와사키’도 이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현실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총 9가지로 나누었는데요.

모두 각각의 개성을 지닌 9가지 모델 중
어떤 것이 본인의 기업과 가장 잘 맞는지
생각해보는 즐거움도 느껴보세요
.

하나, 시장 주도형

기업에 있어 시장을 주도한다는 것은
거의 모든 것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죠.

시장을 주도하는 ‘Market Leader’형
대표 기업으로는 ‘애플’이 꼽힙니다.

편리를 위해 사용하던 스마트기기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완전히 다른 국면을 맞이했지요.

하나의 패션, 감성, 트렌드의 상징으로
거듭나면서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고객의 높은 충성도에 따른
탄탄한 구매력이 확보되지만
그만큼 공략하기 힘든 모델
입니다.

둘, 독립적인 솔루션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기업일수록
가장 성공률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세분된 취향에 주목하여 판매되는
각종 구독형 서비스가 해당하는데요.

업계 전체로는 레드오션이라도
틈새를 파고들면 충분히 성공 가능한
유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셋, 면도기와 면도날 or 프린터와 토너 모델

면도기와 프린터. 언뜻 보기엔
어떤 공통분모도 없어 보이는 물건이죠.
그러나 분명한 교집합이 존재합니다.

면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면도날이,
프린터를 정상적으로 쓰려면
토너가 필요하다는 점이죠.

부담 없는 가격으로 홈카페를
꾸릴 수 있는 네스프레소의 기기는
생각보다 고가가 아닙니다.

대신 기기에서 추출되는 커피캡슐엔
고급화 전략을 적용했는데요.

면도기와 면도날, 프린터와 토너 모델을
완벽하게 적용한 사례입니다.

넷, 복합요소 비즈니스 모델

적재적소에서 언제든지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다양화한 모델입니다.

기본적인 알맹이는 엇비슷하거나
완전히 같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용하는 장소나 상황에 따라
알맞게 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데요.

책임질 수 있는 고객이 많은 만큼
수익 성과는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문제
절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유의해야겠지요.

다섯, 핵심요소 비즈니스 모델

복합요소와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이 모델을 선택한 기업은
꼭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B2C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업계에서 특정 상품을 생산할 때
꼭 필요한 기술력을 가졌다면 말이죠.

TV 업계라면 영상기술을 구현 기술이,
뷰티 분야일 경우 원료 생산 기술에
핵심요소 비즈니스 모델이 해당합니다.

여섯, 아이볼(Eyeballs) 모델

닷컴 시대에 많은 사랑을 받던
아이볼 모델은 현재에도 유효합니다.

콘텐츠 기업이라면 심각하게
고려해 볼 만한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아이볼 모델은 대상으로 선정할
소비자를 모으는 단계가 중요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무언가’
즉, 매력적인 콘텐츠가 생명이겠죠.

일곱, 프리미엄형

이미 수많은 기업에서 택한
프리미엄형은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한 비즈니스모델이기도 한데요.

말 그대로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조금 더 편리하고, 진화된 형태로
즐길 수 있게 선택지를 제공
합니다.

대용량과 원활한 공유기능이 중요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십중팔구 적용되는
비즈니스 모델에 속합니다.

여덟, 장인(Craftsman)형

모든 것이 공산품으로 대량생산되는
시장에서 장인 모델은 빛을 발합니다.

마켓컬리에서 소량 판매되는 식품,
와디즈에서 소개되는 주문형 상품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만들 수 있는 상품의 총량은 적고
가격은 다소 높지만,
오히려 높은 인기를 구가하기도 합니다.

가치소비와 특별함에 방점을 두는
밀레니얼 소비자에게 특히 사랑받죠.

매력적인 마케팅을 겸비하면
굉장히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홉, 가상제품형

상황만 주어진다면 20대는 물론,
10대 청소년도, 더 어린 어린이도
하루 100만원이 넘는 돈을 쓸 수 있죠.

그것도 5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가능합니다.

실제로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무형의 가상제품 이야기입니다.

사용자가 그러하듯 판매자 역시
실제 상품을 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가상의 제품이니까요.

하지만 관심을 얻지 못하면
흔적도 없이 실패할 수도 있겠죠.

따라서 가상제품형은 다수의 사용자를
모으는 아이볼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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