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가 불확실한 미래를 대처하는 7가지 방법


성장하려는 목표를 가진 인간일수록 가장 큰 장애물로 마주하는 것은 다름 아닌 ‘불확실함’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막연한 불안감’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불확실함이라는 개념은 생각보다도 더욱 복잡해 안개처럼 마냥 막연하게 흩어진 형태가 아닌, 꽤 뚜렷한 위험 요소들을 거느린 채 군림합니다. 비즈니스에 임하는 경영자들에게 있어 이런 불확실함은 자칫하면 일이 틀어질 수 있는 리스크로 인식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공격적으로 혹은 침착하게 추진해오던 프로젝트에 힘을 더하기 망설이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완전히 걷어낼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오히려 불확실함에 집중한 나머지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소극적으로 진행하게 되어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을 놓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확실하지만 피할 수 없는 미래, 능력 있는 기업인과 경영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7가지 항목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코어 역량에 투자하라

신체를 단련하려는 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정받는 ‘코어 근육’은 겉으로는 크게 드러나거나 손으로 만져지지 않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꼭 길러야 할 근육에 해당합니다. 아무리 기타 근력 운동을 꾸준하게 하더라도 코어 근육이 약하면 균형감이 떨어지고 부상을 당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는 ‘100년 기업’은 저마다 자신만의 코어 역량을 지니고 있기 마련입니다.

가령 제조업 분야에서 특정 상품에 대한 생산 역량을 확실하게 다져놓는다면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거나 심지어 부정적이더라도 언제든 반등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존재합니다. 시장 자체가 협소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결국에는 확실한 기술력을 지닌 소수의 업체는 살아남기 때문에 도태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라도 코어 역량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둘, ‘유비무환’은 장수 기업의 필수 자세

서론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도사리는 불확실성은 떼려야 떼어놓을 수 없는 필연적인 사항입니다. 다행인 것은 모든 기업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죠. 결국 얼마나 철저한 대비책을 꾸려놓는가에 따라 위기를 넘기고 피해를 복구하는지가 결정됩니다. 가장 유연한 조직은 촘촘한 위기관리 대책을 세워놓을 때 실현된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 뚜렷하고 일관적인 방향성을 유지하라

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나 경영에 가장 중점을 두는 핵심 사업이 존재합니다. 이는 곧 운영 자산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언제나 갑작스레 다가오고, 개중에는 예상했던 상황이 닥친 경우라도 대응책을 마련해놓지 않았거나 막상 현실화되었을 때는 우왕좌왕하는 반응이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이때 경영자에게 주어진 가장 극성의 선택지는 ‘기존의 프로젝트를 고수하느냐’ 아니면 ‘조금 더 리스크가 적어 보이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냐’입니다. 무조건 기존 포트폴리오를 고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위기 대응책을 준비하고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위험 요소라면 기존의 방향성을 유지할 것을 추천합니다.

넷, 준비는 현실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은 통일되게

지금까지 살펴본 바대로 불확실한 미래에 승기를 꽂기 위해 코어 역량을 쌓고 위기관리 대응책을 세워두었으며 일관성 있는 사업 뱡향성을 수립했다면 실전에서 실행할 순서입니다. 어느 기업에게나 발생하지만 모든 업체가 살아남지 못하는 이유는 위기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꾸만 변수가 발생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현실적인 사후 대응책’과 ‘커뮤니케이션 창구의 일원화’입니다. 통일된 목표를 설정했더라도 이를 다르게 해석하는 구성원들이 많다면 결국 기업의 배는 산으로 가게 됩니다. 따라서 경영자는 위기 상황 발생 시 계획한 바를 이행할 수 있도록 간결한 의사소통 방식을 고수하고, 현실적인 대응책을 준비해야 합니다.

다섯, 피할 수 없는 위기라면 열린 태도로 응하라

이번 포스트에서 누누이 강조한 것처럼 비즈니스 환경에서 미래의 불확실성은 전면 차단할 수도, 100%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했을 경우에도 말이죠.

따라서 경영자뿐만 아니라 기업 구성원 개개인 모두가 이런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서 매뉴얼에 기반해 탄력적인 태도로 응하는 모습이 요구됩니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도사리는 지뢰이지만, 여기에서 혹자는 낙오되고 또 누군가는 기회를 발견해 사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는 점을 항상 유념해야 합니다.

여섯, 재난이 오기 전 초동 대처에 힘써라

이미 위험 요소의 영향이 끼치기 시작했다면 최대한 초반에 진화하려는 기민함이 필요합니다. 혹은 그보다 더 앞서서 경우의 수를 따져보았을 때 위기 상황에 가까운 불안 요소가 엿보인다면, 재빨리 매뉴얼에 따라 상황을 검토하고 다음 행동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합니다. 동시에 외부의 불안한 상황을 참고는 하되 과하게 휘둘리지 않으면서 내부의 안정을 도모하는 단합도 빼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일곱, 준비는 실전처럼, 실전은 준비처럼

여섯 가지 포인트를 잊지 않는다면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모두 갖춘 셈입니다. 다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아 기업까지 대응 솔루션을 뒤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유연하지만 혼란스럽지 않은 위기 매뉴얼을 구축했기 때문이죠. 이제 설정한 목표점을 향해 조직이 한마음이 되어 나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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