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 경제 용어 총정리 (2부)

경영인이 꼭 알아야 할 경영, 경제 용어 2부입니다. 이번에는 좀 더 회계 분야의 용어에 집중했습니다. 은행 업무를 보거나 외부와의 큰 거래를 하게 될 때 필요한 서류들에는 어려운 말들이 가득합니다. 대손충당금, 손금산입 등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용어의 계속적인 등장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 한 번 간단히 읽는더라도 소소히 도움이 될만한 용어들만 추렸습니다.

16. 선물거래

선물거래란 앞으로 생산될 상품의 미래의 가치를 예측하고 그 가치를 토대로 현재 시점에서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채권, 외한, 주식 등의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가치가 정해집니다. 미래에 생길 위험을 대비한 거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7. 서킷브레이커

전기회로가 과열됐을 때 차단하는 안전장치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주가의 급등락 시 주식거래를 잠시 정지시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18. 소비자 동향지수(CSI)

경제심리 지수 중 하나입니다. 소비자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 전망 미래의 소비지출 계획 등을 설문조사로 지수화한 것입니다. 소비자 동향지수는 매달 한국은행이 2,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

19. 소비자 물가지수(CPI)

일반 가구가 소비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물가지표입니다. 이 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력과 생계비 등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20. 손금산입

기업회계에서는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았으나 세법상으로는 비용으로 인정되는 회계 방법입니다. 기업회계 기준과 법인세법 간 비용에 대한 기준이 다른 데서 비롯됐습니다. 임원퇴직금으로 예를 들자면 세법상으로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한도 안에서 퇴직금을 지불하면 손금산입이 되어 법인세를 줄일 수 있지만 한도를 넘어서게 되면 손금불산입이 되어 법인세 과세표준 대상이 되는 원리입니다.

21. 제척기간

세금 납부를 확정 짓기 위해 세무당국에서 고지서를 발부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정부는 일정 기간이 만료된 뒤에는 국세를 부과할 수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국가가 국세를 부과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합니다. ​

22. 양도소득세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을 양도할 때 얻은 소득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매도 시 인테리어비를 제외한 복비 등 필요경비를 처음 매수 금액에서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하여 부과를 하게 됩니다. 또한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세가 달리 부과됩니다. ​

23. 인플레이션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통화량의 증가로 인해 화폐가치가 하락하며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게 됩니다. 밥 한 끼를 사기 위해 돈이 한 보따리가 필요한 요즘의 베네수엘라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24. 출자

한 마디로 돈을 투자했다는 뜻입니다. 개인 혹은 그 밖의 영리법인에 자본금을 내놓는 행위를 말합니다.

25. 자기자본

자본금이란 기업을 세우는데 들어간 돈입니다. 은행 대출금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주식발행 혹은 사업주의 순수 자본 등 직접 만든 돈을 말합니다. 여기에 회사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돈인 이익잉여금을 합한 것이 바로 자기자본입니다. 따라서 자기자본은 기업의 건전성, 재무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26. 가계정(가지급금)

계정이란 기업을 운영하면서 생긴 거래에 대한 돈의 흐름을 장부상에 기록하는 항목을 말합니다. 반면 가계정은 거래가 발생하여 자 산의 증가, 감소가 있었지만 계정 항목의 금액이 불확실하여 확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기록해두는 것을 말합니다. 계정 항목이 불명확하면 회계상 비용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세금을 많이 내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계정의 기록된 금액은 최대한 빨리 처리를 해야 합니다.

27. 손익

손실과 이익을 합한 용어입니다. 여기서 기업 활동으로 얻어진 이익이, 이익을 얻기 위해 필요한 비용보다 큰 경우 이 차액을 순이익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비용이 수익보다 큰 경우, 그 차액을 순손실이라고 합니다.

28. 대손충당금

주로 은행에서 기업에게 돈을 빌려줄 때 돈을 되돌려 받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고 미리 일정 금액을 미리 받아놓는 것을 대손충당금이라고 합니다. 돈을 빌려줬는데 만일 기업이 부도라도 난다면 은행에서는 대손충당금으로 일단 빌려준 금액으로 막게 됩니다.

29. 외상 매출금, 외상 매입금

어떤 물건을 산 뒤 그 물건에 대한 비용을 바로 지급하지 않고 나중에 미루는 것을 외상거래라고 합니다. 이때 물건을 판 사람에게 외상거래의 금액은 외상 매출금, 구매한 사람에게는 외상매입금이 됩니다. 외상 매출 · 매입금은 영업활동에 관련한 활동에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파는 업체가 A/S 활동을 위해 가방을 외상으로 구매했다면 그 금액은 영업과 관련 없는 미지급금이지 외상매입금은 아닙니다. 반면 싸게 컴퓨터를 외상으로 매입 후 판매했다면 컴퓨터를 통한 영업활동 일환으로 외상매입금으로 들어갑니다.

30. 위탁판매

어떤 상품의 생산자 혹은 판매자가 그 상품의 판매를 다른 곳에 맡기고 그에 대한 보수로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위탁을 맡기는 사람을 위탁판매자, 대신 팔아주는 사람을 수탁판매자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경영인이 꼭 알아야 할 경영, 경제 용어 30선을 추렸습니다. 경영자들이 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되도록 막힘없이 이해하고 해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PI INSIGHT 뉴스레터 구독하기

한 달에 두 번, 맞춤형 경영 정보&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