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전략,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주목하라

비슷한 자본 규모와 근로자수를 가진 사업체의 성장 성패를 가르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은 대부분의 기업 CEO가 가장 알고 싶어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경영 컨설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정확히 어떤 부분을 점검하고 싶은지 제대로 짚지 못하는 기업의 특징은 문제점 역시 모호하게 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업무 생산성과 빠른 의사결정,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 등 다각화된 경영 기반을 다지고 싶은 분들께 TPI Insight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고민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산재했던 문제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BI)’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똑똑한 데이터 활용 방법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란?

BI를 잘 활용하는 기업은 산발적으로 쌓이는 내,외부 데이터를 기업 경영에 유의미한 행보를 돕도록 분석하고 저장하는 비즈니스 관련 기술적 용어입니다. 대량의 데이터를 모아 일정한 패턴을 집어내는 ‘데이터 마이닝’과 차트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는 분석 기법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시작도 끝도 데이터가 중점인 BI는 단순 정보에서부터 세분화된 타겟을 충족할 수 있는 정제된 정보와 분석까지 단계별로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며 발전한 BI

과거 및 비즈니스 분석과의 차이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프레임워크 구조>
데이터 마이닝 → 설명적 /통계 분석 → 시각화 → 보고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BI는 산업 혁신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욱 발전되었습니다. 이제 각 기업은 마음만 먹으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의 피드백을 거의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구조화되지 않은 텍스트까지 어렵지 않게 모으게 되었죠. 또한, 스마트해진 툴을 사용해 브라우저나 모바일, 문서 등 다양한 기기로 BI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한편, BI 개념을 처음 접하거나 이미 익숙한 분들 중에서 비즈니스 분석(Business Analytics, BA)와 종종 헷갈려 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BA는 데이터를 검토해 아직 벌어지지 않은 상황을 예측하는 데에 방점을 둔다면 BI는 현재 운용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더욱 생산적 혹은 효과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공합니다.

국내외 기업의 BI 적용 사례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한 BI의 활약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데이터를 다루는 BI를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범위는 꽤나 다양합니다. 소비자의 행동을 분석하거나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회사가 만들어낸 실적을 역으로 추적함으로써 이윤은 늘리고 비용은 절감하는 최적화 모델을 꾸릴 수 있습니다.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특정 지점에 집중할 사업 아이템을 도출해내는 데에 잘 구축된 BI는 만족스러운 도구가 되어줍니다. 혹은 자꾸만 매출이 감소하는 원인을 BI를 활용해 종합적이고 연쇄적인 흐름을 추적해 밝혀내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경영에서 BI는 어떻게 적용이 되고 있을까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만도는 1995년부터 디지털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BI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위해 뭉친 프로젝트 팀은 재무부터 원가, 경영 관리와 같은 요소들을 데이터화한 끝에 업무 효율성을 크게 늘리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의사결정을 위해 구태의연한 물리적, 시간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업무 현황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었던 덕분입니다.

해외에서는 2천 4백여 개가 넘는 지점을 가진 레스토랑 브랜드를 이끄는 Chipotle가 좋은 사례입니다. 이미 BI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보다 현대적인 BI 플랫폼으로 새롭게 경영에 접목하여 전국의 레스토랑 운영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시장의 트렌드에 민감하고 순환이 빠를수록 매출 상승이 뒤따르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게 꼭 필요한 데이터를 BI 플랫폼으로부터 얻었기 때문입니다.

기업에서 알아두어야 할 BI 관리법

효율을 높여주는 통합 BI의 필요성

대부분 IT부서에서 총괄하던 BI 업무는 해당 데이터가 필요한 현업 부서에서 다루는 추세로 흘러가는 중입니다. 데이터베이스에 필요 사용자가 직접 접근하여 불필요한 요청-검토-보고 체계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셀프 접근 방식’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보안과 최적화된 형태의 데이터 관리가 핵심입니다. 어떤 BI 툴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기대 효율이 달라지는 것도 바로 이런 부분에서 기인합니다.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보리스 이벨슨(Boris Evelson)

세계적인 연구·자문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겸 부대표인 보리스 이벨슨은 BI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해 “IT부서가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부서가 어떤 소스에 접근하고 툴을 사용하는 방식을 주목해야겠죠. 또한, 사업 이슈를 또렷하게 인지한 다음 어떤 기준과 수치를 분석하고자 하는지 정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된 BI는 정보자산 관리부터 발 빠른 의사결정, 동적인 정보 활용과 유연한 경영 전략을 극대화하는 소중한 지원책입니다. 각종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얻은 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여러분의 기업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비밀열쇠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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